목포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목포시)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지난 17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인구 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타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입신고 현장민원실’을 운영했다.

해양대는 대학생 대다수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실제 목포에서 거주하고 있음에도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시는 대학생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전입신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인구 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이번 현장민원실을 추진해 65건의 전입신고를 접수했다.

또 각종 유행성 질병과 외래 유입 바이러스 예방 및 대처, 건강 영양 상담 등 건강부스도 운영해 95건의 기초검진 및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2008년 ‘목포시 인구증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지난 2009년부터 ‘대학생 우리시 주소 갖기’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1~2개 관내 대학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해양대 5백명, 목포과학대학교 61명이 전입신고를 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 전입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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