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전경

(강원=NSP통신) 조인호 기자 =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박찬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강원 속초 조도 동방 2마일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으로 속초해양경비안전서, 해군 1함대, 강원환동해본부, 속초소방서, 속초보건소, 경동대학교, 민간해양구조대 등 민·관·군 11개 기관 및 단체가 참가한다.

이날 훈련은 다중이 이용하는 유람선 해양사고를 대비해 경비함정 등 함정·선 15척, 헬기 1대, 고속보트 5척, 구급차 2대가 동원된다.

훈련은 속초 영금정 동방 2마일 해상에서 운항중인 유람선 엑스포3호(72톤)에서 화재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최초 사고신고 접수 후 헬기, 함정, 인근 어선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신속 투입해 해・공 인명구조, 선박 등선 및 승객 탈출,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모의승객 역할로 훈련에 참여하는 경동대학교 학생 및 유·도선 사업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비상대피 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특히 속초 YWCA, 속초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민간해양구조대 등 속초지역 시민 150여명이 함께하는 국민참여형 훈련으로 진행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박찬현 동해해경 본부장은 “해양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국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국민참여형 훈련을 지속 실시하고 사고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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