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금갑해변에서 해양오염 대응 훈련 (진도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진도군 의신면 금갑해변에서 해양오염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17일 진행됐다.

훈련에는 진도군, 진도경찰서, 제8539부대 1대대, 목포해양경비안전서 등 6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했다. 선박 4척, 차량 5대, 고압, 저압세척기 2대 등의 장비도 동원됐다.

훈련은 4면이 바다인 진도 해역의 여건을 반영, 다중이용 화물선과 벙커유를 적재한 급유선의 충돌 사고를 가정해 이뤄졌다.

특히 해양오염 방제 등 사고 대응 역량과 관계기관 협업 기능 강화 등 재난 대응 향상을 위한 훈련이 실전처럼 시행됐다.

‘기름 유출’이라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 단계별로 메시지를 부여받고 분야별 임무를 수행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신속 정확한 대응체계 구축과 군민이 함께하는 체감형 훈련 실행에 초점을 두고 이번 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진도군 안전건설과 관계자는 “해양 오염을 대비해 각 기관별 합동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안전한국 훈련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여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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