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댕강나무 및 야생화 등이 식재된 광주 동구 의재로 증심사 진입부. (광주 동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가 의재로 증심사 진입부에 꽃피는 거리를 위한 도심경관 숲을 조성해 무등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동구는 최근 학운초등학교에서 증심사 입구까지 1km에 이르는 중앙분리대 구간에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꽃댕강나무, 꽃무릇, 맥문동 등 2만8000주의 관목 및 야생화를 심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 곳 중앙분리대 구간의 하층부 식재가 빈약한 점을 보완하고 무등산 자연경관을 도로변까지 연결하기 위한 도심경관 숲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등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우리 지역 만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의재로 도심경관 숲 조성을 비롯해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길 입체녹화 및 학생과 주민의 소통 장소인 명상숲 조성 등 도심지의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