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이영순)는 17일 오전 제2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7일 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광산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광산구가 제출한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 상정안건을 처리했다.
구의회는 구가 제출한 총 본예산의 7.34%인 366억9800만원이 증액된 5365억100만원의 ‘2016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소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를 실시했다.
이후 수정 의결한 예산안을 이 날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구가 제출한 추경예산안 중 사업 실효성 검토가 요구되는 사업 14건 20억8110만원을 삭감한 뒤 이를 전액 내부 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다.
삭감된 예산 항목은 ▲송정매일시장 증축공사 ▲동주민센터 간판정비사업 ▲항공촬영장비 구입 ▲나눔문화활성화 지원사업 ▲자전거순례단 행사 추진 등이다.
또 구의회는 ‘광산구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병채 의원), ‘광산구 지방채 상환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최순이 의원), ‘광산구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상현 의원), ‘광산구 무연고, 저소득 주민을 위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병채 의원) 등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 등 18건의 조례안과 일반안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김동호 의원과 조상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의견을 개진했다.
이밖에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난 11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시립도서관 광산구 건립 유치 건의안’도 통과했다.
이 날 이영순 의장 등 구의원 4명은 윤장현 광주시장을 면담하고 시립도서관 유치 건의문과 광산구 시립도서관 유치 주민 서명을 전달했다.
이영순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 성과를 거두는 데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추경예산안이 광산구의 주요 현안사업에 효율적으로 투자될 수 있는 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도 꼼꼼히 살폈다”며 “행복도시 광산 건설을 위해 의정역량 결집과 현장중심 의회 구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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