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016년 안전한국 풍수해분야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016년 안전한국 풍수해분야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초대형 태풍 ‘고니’의 내습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골든타임 내 국민생명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실전 대응역량이 발휘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13개 협업기관별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은 자연재난 표준행동 매뉴얼에 규정된 절차와 내용에 따라 실제상황처럼 진행됐으며, 지휘부의 신속한 상황판단 및 13개 협업부서 간 협의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

상황판단회의에서는 비상근무, 피해상황 파악 및 대처상황 보고와 긴급 지원대책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현장의 신속한 대응 및 응급복구․구호분야 운영체계의 가동을 위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대피, 위험지역 출입통제와 인명구조 상황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실제 현장에서 운영될 각종 지원본부 설치여부의 판단과 의료․장례지원, 피해자구호, 시설물 응급복구도 자연재난 표준행동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장세길 여수시 건설방재과장은 “이번 훈련은 최악의 자연재난을 대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훈련”이라며 “훈련을 통해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처능력을 향상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