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당선자. (김경진 국회의원 당선자)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김경진 국민의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당선자는 16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당선자는 이 날 성명에서 “국가보훈처가 36주년 5·18 기념식에서 국론분열을 우려한다는 이유로 ‘임을 위한 행진곡’의 합창을 유지한다고 16일 발표했다”며 “지난 13일 3당 원내대표 간 청와대 회동을 계기로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변화를 기대했으나 결국 다시 시대착오적인 국론분열 운운하며 국민의 마음을 저버렸다” 고 주장했다.

이어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이 무엇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 지, 지난 1997년 정부 기념일 지정 이후 10년 넘게 기념식 때마다 제창해왔지만 어떤 국론 분열이 있었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의 뜻을 받들고 진정으로 국민의 통합을 바란다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하루 빨리 5·18 민주화운동의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 내일 모레 있을 36주년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될 수 있도록 정부의 입장 변화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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