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이하 군수협)가 농어촌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가운데 담양군이 이에 동참해 군수협과 함께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담양군은 군수협 회장단이 오는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법인지방소득세의 공동세 전환과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개선 등 지방재정개혁 방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농어촌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5일 전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 간 부익부빈익빈 현상 등 지역 간 재정력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군 지역의 재정 자립도가 점점 낮아지는 문제점을 타결하기 위한 것이다.

군수협은 현재 전국 69개 지역의 군수가 이번 성명서 발표에 뜻을 모은 가운데 “이번 성명서 발표의 취지는 불합리한 제도 개선으로 전국 자치단체의 상생 균형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며 정부와 전국의 지자체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수협은 농어촌이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어촌 지역의 현안사항 해결, 경쟁력 강화, 주민 삶의 질 제고 등을 목표로 지난 2012년 11월 전국 최초로 농어촌지역 군수들이 협의체 결성 취지에 공감하며 발족했으며, 최형식 담양군수는 군수협 초대 및 제2대 회장을 역임하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에 농어업과 농어촌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끊임없이 건의했으며 현재 고문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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