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영덕군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이 만성적인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 몫을 제대로 해내며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갈채를 받고 있다.

농업노동력 확보는 영덕군 농업정책의 최대 과제로서 농업 특성상 단기간에 노동력의 집중적 투입이 필요하지만 농촌지역은 인구감소․고령화로 자체 노동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인력난에 기인한 노임상승과 농가 소득감소 등 농촌일손부족 문제는 농촌 경제에 악영향을 끼쳐 왔다.

이에 영덕군에서는 지난 2015년 사업 첫 해에 3094명의 인력지원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 성과에 고무되어 올해 사업비를 1천만원 증액하고 농협중앙회 영덕군농정지원단과 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확대 및 체계화를 추진했다.

지난 4월 중순부터 과수적과 작업에 하루 평균 70여명씩 인근 포항, 경주지역 유휴인력을 알선해 현재까지 27농가 900명을 지원했으며, 농가간의 입소문을 통해 구인신청 농가가 계속 증가해 올 하반기까지 124농가에 4천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12일 농촌인력센터 운영사업으로 적과작업이 한창인 지품면 신양리 이공규씨 사과농장을 방문․격려하고 “일손 부족에 허덕이는 농민들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힘을 얻고 영농에 매진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민생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을 위탁운영중인 농협중앙회 영덕군농정지원단 이성락 단장은 “상반기까지의 운영 성과를 분석․평가하고 농업기술센터 담당부서와 협의하여 하반기 사업성과 및 농민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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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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