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하 한수원)은 12일 경주시 양북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한 무료 눈 검진을 시행, 10대 생활체감형 사업인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이날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의 검진팀으로 구성된 안과의사 2명, 검진요원 5명과 한수원 봉사단이 양북면사무소를 찾아 주민 150여명에게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각막곡률검사 및 안과의사의 정밀검사 등을 실시하고 돋보기와 안약을 무료로 나눠주었다.

한수원은 고가의 최신 장비를 활용한 정밀진단을 통해 저소득층 지역주민이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 희망하는 안과를 선택해 수술할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12일 경주시 양북면 주민 검진을 시작으로 앞으로 강원도 화천군 보건의료원(17일), 고리원전 인근의 기장군(18일), 경북 울진군 보건소(25일), 한빛원전 인근 영광군 보건소(6월14일)에서 무료 눈 검진을 잇따라 시행한다.

또 오는 11월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한수원 사업소 주민 약 1600여명에게 무료 눈 검진을 실시해 지역주민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실명위기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3년간 총 10억 원의 개안 수술비와 무료 눈 검진을 지원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 경감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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