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국 시조명창이 전북 완주군에 모여 기량을 겨뤘다.

완주군에 따르면 제15회 전국시조경창대회가 10일 완주 봉동읍사무소 3층 강당에서 박성일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기관․단체장과 문화․예술단체 회원,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완주지회가 주관한 이번 경창대회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소중한 우리의 가락을 지키고자 전국의 소리꾼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번 경창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시조 동호인 100여명이 모여 실력을 겨뤘으며 을(乙)부, 갑(甲)부, 특(特)부, 명창부, 대상부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결과 대상부 장원 김충성(순창)씨가 전북도지사상을, 명창부 장원 유연식(순창)씨가 완주군수상을, 특부 장원 김경희(보령)씨가 완주문화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성일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문화·예술의 고장 완주를 찾아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시조경창대회가 우리 고유의 소리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