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에서 운영하고 있는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이 최근 전통혼례식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일 전통혼례식을 진행해 포항 봄 여행주간을 맞아 전통문화체험관을 찾은 관광객 및 하객 500여명 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 했다.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은 400년 전통의 역사가 자랑하는 유서깊은 고택과 아름다운 숲 대상마을의 문화가 어우러진 기북면 덕동문화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청정자연과 산세가 수려해 힐링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관광객 뿐만이 아니라 한옥과 한옥 담장을 배경으로 한 예비 신부들의 사진 촬영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포항전통문화체험관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항상 개방되어 있으며 8천250㎡의 부지에 전통문화를 배우고 전파하는 배움나눔집, 우리의 전통음식을 만들고 맛볼수 있는 볼거리느낌집,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숙박시설인 한옥스테이로 등록된 숙박체험동, 그리고 야외 민속전통놀이마당에는 투호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마당등 재미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해 복잡, 다양한 현대인의 삶을 쉬어가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라 할 수 있다.
전통체험관 관계자는 “신혼예식 뿐만 아니라 회혼례, 은혼식, 금혼식 등 기념혼례도 진행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특별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양가 집안의 잔치인 전통혼례는 물론 잊혀져가는 아름다운 우리조상들의 우수문화를 발굴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문화체험관에는 지난해 1만5천여명의 체험에 이어 올해 4천500여명의 전통문화체험과 3건의 전통혼례식이 열렸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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