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열린 광주 북구 시니어합창단 정기연주회. (광주 북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마련한다.

북구는 오는 12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북구 시니어합창단(단장 장학기 부구청장)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임선아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회는 김근형 씨의 피아노 선율과 함께 시니어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휴식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혼성합창 ▲특별공연 ▲여성합창·남성합창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내 마음의 강물’, ‘가족이라는 이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10여곡이 시니어합창단의 멋진 화음으로 공연장을 채운다.

특히 플롯 김율희, 첼로 김도영, 피아노 김근형의 3중주와 ‘카츄사’, ‘대전부르스’ 등 바리톤 정찬경의 특별공연이 이어져 이번 정기연주회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나이를 잊게 하는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아름다운 화음에서 뿜어지는 환상의 하모니를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 시니어합창단(회장 조순자)은 어르신들의 문화예술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지난 2008년 7월 56세 이상 남녀혼성 60명으로 창단했으며, 문화사절단으로서 정기공연 및 각종 행사의 초청공연, 위문공연, 대회참가 등을 통해 음악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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