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5일 덕진면 영보정에서 사단법인 영보풍향제보존회 주관으로 '제38회 영보풍향제'를 열었다.

풍향제 행사는 고향의 의미를 되찾고 쇄락해가는 영보고유의 전통을 보존·전승하면서 향민의 화합과 출향인사들의 고향방문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79년부터 매년 5월 5일 풍향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풍향제 봉행은 조방현 덕진면장이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신현성 영보대동계장, 종헌관에 신중열 풍향제보존회장이 맡아 봉행됐다.

기념식은 장학금 전달과 선행상 수여, 불우이웃에게 쌀 전달식을 가졌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영보 풍향제는 영암의 전통과 문화로서 해가 갈수록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의 자랑스런 왕인문화축제처럼 세세연연이 전통을 아끼고 보존할 때 새로운 문화라는 튼튼한 뿌리가 돼 화려한 꽃을 피우게 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영보풍향제가 전통문화 창달과 경로효친사상의 계승발전에 기여하는 화합의 대제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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