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올들어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광양항 이용 고객에 대한 ‘항만마일리지’ 지원금이 지급된다.

3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57만 6000TEU로 전년 동기대비 2.5%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수출과 수입물량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각각 전년대비 0.9% 감소한 22만 4000TEU, 4.8% 줄어든 20만 9000TEU를 기록했다.

반면 환적 물동량은 14만 2454TEU로 전년 동기대비 22.8% 급상승하면서 금년도 목표물량인 250만TEU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내달 말까지 2달 동안 광양항을 이용하는 화주 및 포워더를 대상으로 ‘항만마일리지제도’에 대한 지원금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항만마일리지 제도는 공사가 광양항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각종 지원제도 중 하나로 전년도에 광양항에서 처리된 수입과 수출 ‘적’컨테이너화물의 처리실적과 과거 실적을 비교해 기준 실적 이상을 달성한 화주 및 포워더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지원금 신청을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6월 30일까지 공사에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공사에서는 신청자의 ‘15년도 광양항 이용실적을 확인해 지원금 대상여부 및 지원 금액을 확인해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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