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공연이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2016 발레, 클래식과 모던의 만남’의 이번 공연은 순천시 주최로 지역 무용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 출연까지 한 창작발레 공연이다.
1부에서 선보일 클래식 작품 ‘해적’은 영국의 낭만파 바이런의 서사시 ‘해적’을 토대로 프티파가 재탄생시킨 명작이다.
터키상인들에게 팔려간 그리스 소녀들을 해적 일행이 구출하는 과정은 담은 이 작품은 남성무용수의 남성미와 최고의 테크닉, 여성무용수의 현란한 기교와 여성미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2부 ‘흑두리미의 꿈’은 지난해 전국무용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모던발레 작품으로, 천학이 도래하는 세계 연안 습지 순천만과 천연기념물 흑두리미를 소재로 독특하고 차별화된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의 소외 계층에 무용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예술적 소양을 함양할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관람권은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배부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공모에 우수작으로 선정돼 국비 3600만 원을 지원 받아 추진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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