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통합 방문관리 시스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앞으로 포스코그룹사 방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2일부터 25개 그룹사에 대해 ‘포스코그룹 통합 방문관리 시스템’을 모두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005490) 방문 신청 프로세스가 간소화, 표준화 돼 방문객은 PC 또는 모바일을 이용해 사전 신청함으로써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그룹사 직원이나 외부인이 포스코그룹사를 방문하려면 각 사업장을 직접 방문한 후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PC 상에서 방문 신청을 하고, 만날 직원이 승인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앞으로는 PC나 모바일에서 방문 신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제철소나 사옥으로 이동하는 중에 얼마든지 방문을 예약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룹사 직원은 EP 내 '그룹방문신청'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승인도 EP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가 크다. 그동안에는 개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수작업으로 방문객을 관리하는 그룹사가 있었다.

하지만 5월부터는 25개 그룹사가 중복 투자 없이 표준화된 하나의 방문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이렇게 표준화된 시스템은 방문자에게 통일성 있는 포스코그룹 이미지를 심어주는 한편, 어느 사옥에서나 같은 프로세스로 헷갈림 없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한다.

이용 편의성 증대와 비용 절감에 더해 출입 보안 리스크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그동안 방문 시스템이 없어 보안 리스크가 있던 그룹사도 이번에 구축한 통합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표준화된 방문 규정 및 프로세스에 따라 편리하고 정확하게 방문자 출입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그룹 통합 방문관리 시스템을 시범 가동해 단계별로 적용 그룹사를 늘려왔다.

이에 따른 VOC를 청취한 결과 “이동 중에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방문이 쉬워졌다”, “그룹사간 협업 미팅 시 EP를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등 방문객과 직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이나 EP를 이용한 방문 신청도 꾸준하게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포스코는 VOC를 수렴,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고 방문객과 그룹사 직원들에게 시스템 활용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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