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영암·강진군이 서울에서 열고 있는 ‘한마음 2·5·4 농부장터’.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영암·강진군 등이 공동으로 지역 특산물의 수도권 판촉 강화를 위해 마련한 ‘한마음 2·5·4 농부장터’가 2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28, 29일 이틀 간 열리는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3개 군의 재경향우회가 후원하고 나섰다.

이번 장터에서 3개 군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축산물을 시중보다 10~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장흥군은 표고버섯, 상황버섯, 헛개, 꼬시래기 등 64개 품목을, 강진군은 한우, 방울토마토 등 84개 품목을, 영암군은 무화과 잼, 잡곡 등 55개 품목을 준비해 수도권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마음 2·5·4 농부장터는 각 지역의 장날(장흥 2일, 영암 5일, 강진 4일)에 “이(2)날 오(5)셔서 사(4)세요’를 뜻한다.

한편 장흥군은 농부장터에 앞서 서울의 한 식당에서 장흥군재경향우회와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관람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경향우회 회원 30여 명은 박람회 홍보와 입장권 판매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판로기반을 확충하고, 도시민, 향우, 농민이 상생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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