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용율 청년 실업율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이 지역청년(대학생)과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지역고용포럼을 개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이번 포럼은 전남지역의 어려운 고용환경, 특히 바둑판같이 많은 원인(변수)이 있는 청년실업 등의 구조적인 노동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키 위해서 개최된다.

목포지청에 따르면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부지역은 농림 어업과 고령자 취업 비중이 높은 반면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 경기침체 등으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매년 2000여명 이상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등 청년 여성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전국 15세 이상 고용률은 60.3% 이고 전남 지역은 고용률 61.5%(16개 시도에서 5위) 전국에 비해 다소 나은 편이나,

청년(15~29세)의 고용률은 34.4%(전국 41.5%, 15위)로 전국에 비해 현저하게 낮게 나타났다.

또 지난 2월 전남의 15세 이상 고용률도 57.6%(전국 61.8%, 10위) 로 전반적인 지표가 낮아지고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남 서남부권 고용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27 목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사)전남고용포럼과 함께 퍼럼을 개최한다.

포럼 행사는 전남 지역의 ‘일자리창출과 노동개혁’의 주제를 가지고 전라남도 일자리정책팀장, 목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목포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고용존팀장이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전남대학교 김일태 교수의 좌장으로 한국노총목포지부 사무국장 및 전남경총 상임이사, 목포대학교 남녀 학생,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 고용노동부목포지청 근로개선지도과장, 목포MBC 기자 등 노사민정 대표들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영상 목포지청장은 “일자리 및 청년실업 문제는 모든 지역의 현안 사항이고 반드시 해결해야할 사항”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남 지역의 일자리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제언을 하는 등 전남지역의 일자리창출 및 노동개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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