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세계 100여가지 소스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2016년 세계소스박람회’가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순창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열린다.

순창군은 전통장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Feel Spicy in Sunchang’이라는 주제로 세계 11개국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순창고추장마을이라는 문화자원을 박람회 공간으로 활용하고 한국 전통소스를 세계에 홍보하는 것은 물론 세계 각국의 소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스박람회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가 마련된다.

고주창마을 주차장일원에서 진행되는 제1행사장은 일본의 에바라푸드, 모노링크, 중국 야오닝 웨종시안 푸드, 미국 헬스베버리지 등 해외 기업관과 대상 등 국내 소스관련 기업들의 다양한 소스가 전시되는 기업관이 운영된다.

또 전문 요리학원, 요리연구회 등이 참여해 파스타 만들기, 드레싱 만들기, 아이스크림, 주먹밥 만들기 등 13가지 체험행사로 꾸며지는 소스과학체험관이 열린다.

제2행사장에서는 DIY 떡볶이, 스파게티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과 고추장민속마을 주민들이 다양한 장류 음식을 판매한다.

토굴형 저장고가 주무대가 되는 제3행사장은 기획형 멀티플렉스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발표카페관, 세계소스기획관 등이 운영된다. 5개 영상을 활용한 소스미디어아트관과 300여개의 소스사진을 활용한 소스갤러리관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설치, ‘소스의 여왕’ 배예환 쉐프와 함께하는 토크쇼, 웃찾사 ‘백주부 TV’ 픽마마 홍윤화씨와 함께하는 장만들기, 팬사인회도 진행된다.

황숙주 군수는 “5월 순창에서는 소스를 테마로 한 다양한 맛과 즐거움의 향연이 펼쳐진다”며 “전통장류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 타진은 물론 우리 소스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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