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조성호 기자 = 건국대학교(송희영 총장)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70여 명의 교수-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건국대학교 통일연구네트워크 국제학술대회 '포스트 통일, 남북협력의 과제와 미래'를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김성민 원장)이 주관하고, 건국대학교 통일연구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통일연구네트워크에는 건국대학교의 글로컬캠퍼스 2개 단체와 서울캠퍼스 5개 단체, 외부단체 1개 등 총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글로컬캠퍼스에서는 ‘동화와번역연구소’와 ‘뷰티디자인전공’가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캠퍼스에서는 ‘법학연구소’, ‘북한축산연구소’,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 ‘이주·사회통합연구소’, ‘통일인문학연구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외부기관으로는 ‘사)전력산업연구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국내의 발표-토론자를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영국 등 5개국 소속의 한반도 통일 및 북한 연구자 30명의 연구발표가 진행됐다.

제1부 기조발표는 ‘포스트 통일,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데, 여기에서는 러시아 국적의 북한전문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국민대)와 영국 캠브리지대학의 권헌익 석좌교수의 기조발표를 가졌다.

2부와 3부에서는 총 28건의 연구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인문·사회·자연·실용학문을 포괄하는 융·복합적인 통일연구네트워크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제4부 라운드 테이블은 ‘리부팅 코리아, 어디에서 시작할 것인가’를 주제로 양호승 한국월드비전 회장, 김성재 통일준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 이종석 前 통일부장관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김성민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장이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통일문제와 남북교류사업의 정책과 실무를 전담한 패널들의 경험을 통해 통일 이후의 한반도 상황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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