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담양군 봉산면 삼지리 등 일대에서 실시된 조생종 벼 첫 모내기.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의 ‘대숲맑은 담양쌀’이 5년 연속 전라남도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돼 주목을 받는 가운데 올 해 첫 모내기 실시로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

21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봉산면 삼지리, 용면 쌍태리 일원 2.7ha의 논에 전남1호 품종인 조생종 벼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이 달 말까지 총 74ha의 조기 햅쌀단지에 모내기를 실시한다.

조기 햅쌀단지에서 재배된 햅쌀은 오는 8월말에서 9월초에 수확해 금성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전량 산물벼로 수매한 후 소포장 단위 가공을 거쳐 롯데상사의 유통망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며, 군은 지난 해에만 220톤의 햅쌀 생산으로 4억6000만여 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한편 군은 조기햅쌀을 재배할 경우 일반 품종 수확 이전에 수확이 마무리돼 농가의 노동력 분산,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피해 경감 등의 이점으로 농가의 고소득 창출을 가능하게 해 지속적으로 조기 햅쌀단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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