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맞이하는 울릉도에 관광객 편의시설에 대한 사전 준비가 소홀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하며 울릉군의 무성의를 나무라고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푸른바다, 물이맑기로 소문난 울릉도는 봄철부터 관광객들로 넘처나고 있으며 특히 관광코스
중 관음도는 빼어난 절경으로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잡고있다.
그러나 관음도의 빼어난 절경에도 이곳 공공화장실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울릉군의 무성의로 청정 울릉군의 이미지를 반감시킨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관음도 공공화장실은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변기. 세면대. 소변기 등 모든 시설에서 흙탕물이 넘쳐 나온다.
더욱이 관리처인 울릉군은 비가 올 때만 땜질식 임시방편으로 긴급 보수공사만 되풀이하며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역주민 김 모(58)씨는"울릉군이 땜질식 보수공사만 되풀이 하고 있는데 이것이 일년에 한두번도 아니고 비가오면 되풀이 하는 낭비성 공사를 언제까지 할 지 모르겠다"며"곧 장마철이 다가오면 어떻게 할거냐"고 울릉군의 무성의를 비토했다.
또"장마철이 지날 즈음이면 하루에도 수백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찿아올 것인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큰 일이다"며 울릉군에서는 임시 처방보다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해 정상적인 물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지적했다.
이에 울릉군 관계자는"관음도 공공화장실의 고질적인 흙탕물 발생원인을 찾고 있는 과정으로 조만간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관련 민원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으로 원만한 물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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