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문화예술진흥 핵심기관인 전주문화재단의 위상 강화 및 대표성 확보를 위해 김승수 시장이 이사장을 겸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문화재단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와 전주시의회 의결 절차 등을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김 시장이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을 겸임할 경우 지난해 3월 이후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조직의 불안정과 위상 약화 등 재단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이와 함께 상임이사를 대표이사로 명칭을 병견, 책임경영제도와 문화재단의 독립성 및 자율성을 확보해 지역문화예술 부흥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의 공석으로 크고 작은 문제점에 노출돼 왔다”며 “전주시장의 문화재단 이사장 겸임으로 문화특별시 전주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에 출범한 전주문화재단은 지역 내 문화예술 활동들을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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