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 1호 기업인 보성파워텍(주)이 19일 나주시 혁신산단에서 한전, 한전KDN,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 지역주민을 초청한 가운데 착공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임도수 보성파워텍(006910) 회장, 조환익 한전(015760)사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신정훈 국회의원 및 손금주 당선자, 강인규 나주시장, 임수경 한전KDN 사장과 2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보성파워텍은 지난 1970년 회사를 설립해 경기도 안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력기자재 분야 선도 기업으로 이번에 나주혁신산단에 입주하면서 ESS, PC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는 기업이다.
보성파워텍 관계자는 “회사는 이번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8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 준공 및 제품생산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해 공정을 단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은 “우리 회사는 지난 50년 가까이 전력기자재 분야에 노력한 결과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제는 이곳 나주에서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한전을 비롯한 지자체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에너지밸리 협약 1호 기업인 보성파워텍의 공장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남도는 에너지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발표한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한전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에너지신산업의 생산과 소비의 큰 시장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해 나주시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업 입지 보조금을 최고 30퍼센트로 상향 조정하는 큰 결단을 내렸고, 한국전력 , 전남도와 함께 에너지밸리 조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꾸준히 노력한 결과 기업들의 투자협약 문의는 물론 분양계약도 상당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나주 혁신산단’은 빛가람 혁신도시의 배후산업단지로서 혁신도시의 파급효과를 확산시켜 나가는 거점이자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의 중심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이런 여세를 몰아 혁신산단 조기 분양에 시정의 모든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보성파워텍의 입주를 기념하는 기념동판 기증식과 에너지밸리 협약 1호 기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시삽식으로 행사를 마쳤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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