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북=NSP통신) 유혜림 기자 = 전북 정읍시와 첨단방사선연구소 기술이전 기업인 이젠B&H(대표 윤병남)가 18일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생기 시장과 윤병남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젠B&H는 첨단방사선연구소의 기술을 이전 받아 해파리에서 콜라겐을 추출하기 위해 9929㎡(3003평) 규모의 부지에 총 100억원을 투자해 유럽의 GMP(Good Manufactureing Parctice) 기준에 적합한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며 이미 해외시장 판로까지 확보한 상태다.

시에 따르면 이젠B&H가 이전 받는 기술은 기존 육상동물을 이용한 추출법보다 공정비용 및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효율을 크게 개선한 기법이다.

이젠B&H는 해파리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의약품(생체재료 이식재, 치과 재료 등) 및 보습 화장품, 기능성 식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될 ‘이젠B&H’를 환영한다”며 “기업의 성공은 곧 우리 정읍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이어지는 만큼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정읍첨단방사선연구소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본부 및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와 공동으로 첨단과학산업단지 기업유치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NSP통신/NSP TV 유혜림 기자, miroakst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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