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농번기철을 맞아 운영 중인 위탁정비기동수리반.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번기철을 맞아 임대농업기계 정비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지역 관내 농업기계 대리점과 연계해 위탁정비기동수리반을 운영, 농촌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군은 농번기철 임대농업기계의 잦은 고장으로 농업기계 임대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농업기계대리점 6개소를 위탁정비업체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자체정비가 어려운 임대농기계를 정비해 상시 사용 가능토록 해 군민불편을 해소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올 해 들어 ‘현장활동강화의 날’을 지정·운영 중에 있다.

지난 14일에는 ‘현장활동강화의 날’을 맞아 활발히 운영 중인 마을별 무료 순회기동수리반 운영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고장농업기계 위탁수리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과 개선할 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해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 대처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올 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벼종자 소독과 못자리를 준비하는 시기에 임대농업기계로 읍면 대여사업소에 공급한 벼종자소독기(19대) 및 탈망기(10대)를 농가가 직접 사용 가능토록 대여사업소를 점검하고 시연회를 통해 기술을 습득하도록 해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곡성군은 농업기계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주기적인 수요조사와 가격조사를 통해 임대농업기계 기종을 선정하고 구입해 농가가 이용토록 하는 등 농가의 영농경영비가 절감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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