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POSCO(005490)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난 16일 4월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지역 자매마을 곳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각종 물품을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나눴다.

광양제철소 직원 3000여 명은 이날 각 부서의 자매마을, 자매기관을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더불어 4월 나눔의 토요일에는 2016년 1%부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기증, 편의시설 설치 및 공사 등도 다수 진행돼 지역에 풍성함을 더했다.

1%부서지원사업은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사업’의 일부로, 직원들의 급여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제철소 인근의 자매마을, 사회복지시설에서 각종 나눔을 펼치는 활동이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기부자로서의 책임감과 보람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수혜자에게도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 1%부서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포스코 직원들은 자신이 기부하는 돈으로 진행되는 나눔 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평소 봉사해오던 자매마을, 기관 등에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고, 자신이 기부한 기금으로 필요 물품을 구매해 전달하거나 편의시설을 수리, 설치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부서별 지원 금액은 부서 인원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 날 후판부 직원 120여 명은 자매마을 사곡리 본정마을(이장 고영석)을 찾아 독거노인 댁에 이불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마을회관에는 에어컨을 기증했다. 기부 물품은 모두 1%부서지원사업의 기금으로 마련됐다.

본정마을을 찾은 후판부 김계형(55)씨는 “내 급여의 일부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시설이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쓰인다는 점이 더욱 보람되다. 앞으로도 직원들이 낸 기부금이 보다 투명하고 유용하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행정섭외그룹이 광양읍에 위치한 보훈회관을 찾아 업무에 필요한 복합기를 기증하는 등 1%부서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지원활동이 지역 곳곳에서 펼쳐졌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지정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기부사업을 전개하는 등 지역 내 나눔문화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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