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자만 해안가 반월마을 유채꽃밭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 율촌면 반월마을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제1회 반월들녘 유채꽃 축제’를 연다.

여자만에 위치한 해안가 마을인 반월마을은 지난 2012년부터 경관작물로 유채꽃을 심어 마을경관을 아름답게 가꿔 왔으며, 그동안 입소문이 퍼져 해마다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반월마을 주민들은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해 마을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반월들녘 유채꽃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반월 뜰 유채꽃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행사를 준비해 왔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에 유채들녘 체험하기 및 연날리기 등의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마을특산품인 꼬막, 땅두릅, 백향과 차 등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젊은 층들의 기호에 맞게 각종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윷놀이,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했다.

율촌면사무소 관계자는 “가족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유채꽃 만발한 반월마을을 추천한다”면서 “지역의 명소를 활용한 이번 축제가 해양관광 중심도시 여수 만들기에 기여하고,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율촌면 반월마을은 67가구 인구수 132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2012년부터 논과 밭 11만5594㎡에 유채를 식재해 아름다운 해안가 유채꽃 마을로 이름을 알려왔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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