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울진읍 연지리에 위치한 엘요양원과 후포면 금음리에 위치한 지적장애인시설인 인덕사랑마을에 나눔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이 지난해 녹색자금(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억원을 지원받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정서적 안정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군은 울진읍 소재 엘요양원에 이팝나무 등 교목 29주, 사철나무 등 관목 2천50주, 후포면 소재 지적장애인시설인 인덕사랑마을에 조형 소나무 등 교목 40주, 영산홍 등 관목 3천120주를 식재하고 휴식시설물 및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설이용자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녹색힐링공간 조성으로 휴양, 보건, 숲체험 등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군 관계자는“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우들에게 신체적·정서적 쉼과 치유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시설 이용자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소외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산림복지 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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