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을버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교통복지 1번지 완주군이 주민 눈높이에 맞춘 마을버스 운행 노선 개편을 추진한다.

완주군은 버스 운행 횟수가 적고 승강장까지의 거리가 먼 마을에 교통약자를 위해 제공했던 마을버스에 대해 주민 눈높이에 맞춰 노선 및 운행시간 개편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이용객의 활용도와 마을버스 운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조사를 통해 운행거리를 조정하고 군 주요관광지인 소양 대승한지마을과 구이 술박물관 노선을 추가했다.

또한 기존 5개 읍면 상관, 소양, 용진, 구이, 이서 등 20개 마을의 운행 노선을 4개면 상관, 용진, 구이, 이서 등 25개 마을로 변경해 운행하며, 추가된 마을은 소양 해월, 잠평, 죽절리, 국촌 마을과 구이 구암마을이다.

이번에 노선이 개편된 마을버스 운행은 다음 달 2일부터 시행한다.

이흥래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노선조정에서 빠진 마을에 대해서는 으뜸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해 불편함을 없앨 것"이라며"이번 개선안에 대해서는 읍면과 마을이장단 및 부녀회장단 등 마을주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해 노선개선에 따른 혼란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마을버스는 2011년 상관을 시작으로 소양, 용진, 구이, 이서 등에 운행 중에 있으며, 월 평균 1073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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