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울진군이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구입비용 부담 및 생산비용 절감을 위해 운영 중인 농업기계임대사업이 맞춤형 서비스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계임대사업은 임대사업장 2개소, 3천165㎡규모에 트랙터 외 100종 55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전예약 없이는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농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울진군은 올해 2억7천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용굴착기 등 18종 28대를 추가 구입했다.

최근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임대농업기계 임대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휴일무휴로 운영하고 있어 주말을 이용해 도시자녀들과 함께 농작업을 하는 고령농업인과 겸업농업인들의 큰 호응도 기대된다.

또한 임대 후 현장고장 농기계에 대해서는 접수 즉시 긴급출동 수리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임대농업기계 출고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병행 추진하는 등 활발한 대민 서비스를 펼쳐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울진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이 보유하고 있는 소형차량에 탑재가 불가능한 임대 농업기계는 영농현장까지 배달(유료서비스)해 주는 서비스를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부품은 구입원가에 공급하고 방문하면 무료로 수리까지 해주는 원스톱서비스로 농업인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매우 크다.

울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2007년 개소 이후 농업인의 영농편의성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임대용 농기계를 확보해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비를 임대하는 농업인은 작업 전 사용요령과 안전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데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작업일 기준 20일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회 3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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