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금당지구대 박철섭 순경 (순천경찰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에서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순천경찰서(서장 이명호)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5시 30분께 금당지구대는 가족이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목을 매고 있던 40대 남성 자살기도자를 발견 심폐소생술로 극적 구조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자살기도자는 호흡이 전혀 없는 상태였으며 마지막까지 생명의 존엄함을 위해 출동한 경찰은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최선을 다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자칫 1분 1초로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에서 1분 30초 이내에 도착해 골든타임 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기에 생명을 구해낼 수 있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금당지구대 박철섭 순경은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평소에도 계속해서 훈련해 왔기에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웃음을 보였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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