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6일 혁신산단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빛가람에너지밸리의 배후 산단으로 손꼽히는 나주혁신산단에 분양계약과 착공이 잇따르면서 훈풍이 불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6일 수도권 기업인 제나드시스템 등 2개 기업이 혁신산단 8058㎡에 합동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 중순께에 역시 수도권 기업인 (주)동남, HK에너지, 에코그린텍, 선강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이 2만9522㎡에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밸리 1호 기업인 보성파워텍이 오는 19일 혁신산단 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화산업전력, 남원터보원, 이우티이씨 등 4개 기업도 착공할 계획이어서 혁신산단 조기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었다.

나주시는 지난 1월 투자유치촉진조례를 개정해 입지보조금 30% 지원과 시설보조금 20억원 초과금액에 대한 5% 지원, 보증보험증권수수료 50% 지원, 투자유치 유공 민간인 포상금 200만원 지원 등 획기적인 지원제도를 제시해 산단 분양 활성화에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나주시는 혁신산단 분양 촉진을 위해 전남도, 혁신산단 등과 함께 합동으로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매주 기업을 방문하는 등 투자와 분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혁신산단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37개 업체에 26만여㎡이며, 분양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13개로 늘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지역에서 투자한 기업들이 성공한 미래 100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양질의 인력양성은 물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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