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에서 개최한 투자유치 설명회.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산단 투자유치 50% 달성을 위해 수도권 기업 공략에 나섰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5일 경기도 화성 리베라 컨트리클럽에서 수도권 기업인 대상으로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날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 기업인을 주축으로 한국부동산개발 투자전문가, 학계, 금융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전 2016장흥통합의학박람회 홍보영상을 시청한 참석자들은 장흥군 관계자로부터 장흥군의 지역환경과 투자여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수도권 기업인들은 장흥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지역 인프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투자 의향을 내비쳤다.

장흥바이오식품산단. (장흥군)

장흥군은 올 해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분양률 50% 달성을 군정 5대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투자유치 목표는 20개 기업, 1000억원으로 이에 따른 고용인원은 50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 해부터는 ‘1부서 1기업 이상 유치’를 군민과 향우로 범위를 확대하고 타깃기업으로 선정된 100여 개 업체에 대한 관리 수준도 높여가기로 했다.

바이오산단 입주기업은 3.3㎡ 당 3만3000원의 입지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취득세 75%, 법인·소득세 4년간 50%, 재산세 5년간 50%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장흥군은 전남 중남부권 지리와 교통의 요지인데 반해 아직 저평가 된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전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장흥군의 투자유치 여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지역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지난 해 12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2015년 기업환경순위 및 전국규제지도’에서 기업체감도와 경제활동 친화성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S’를 받아 광주·전남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꼽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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