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석 국민의당 후보(광주 서구갑)

(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국민의당 광주 서구갑 송기석 후보는 5일 “광주지역 최고 현안 중에 하나인 군공항 이전과 전투기 피해소음에 따른 배상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TV토론회에서 “실제 상무지구에 살다 보니 전투기 이착륙할 때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다”면서 “군공항 이전과 전투기 피해소음 등 배상문제를 해결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군공항 이전문제와 관련, “군공항 문제는 민간공항과 함께 이전할 것인지 등 전남도와 협의해야 할 문제이다”며 “다만, 군공항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국방부에 요청이 건의돼 있어 타당성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전남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좋은지 군산비행장으로 합치는 것이 좋은지 군의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면서 “전략적 판단이 이뤄지고 나면 정치권이나 자치단체와도 구체적인 논의 방향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후보는 항공기소음피해와 관련해서는 “안타깝게도 대법원에서 광주공항의 경우 군사공항이고 도시지역이기 때문에 소음기준도를 85웨클로 높여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인한도를 평상 생활을 하면서 큰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국가방위라는 공공성 때문에 수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환송파기된 고등법원 재판부의 실제 현실은 그와 다르다는 내용의 구체적인 논리전개를 해서 의견서 등을 제출해서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그러나 적절한 손해배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무지구와 광산 등 지역이 적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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