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가운데),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이 출근길 근로자들을 격려 하고 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31일 포스코를 방문해 출근길 근로자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4월 1일 창립 48주년을 맞는 포스코의 생일을 축하하고 그 동안 포항발전을 이끌어온 포스코에 대해 포항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버스터미널에서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출근길 근로자들을 맞으며 “그동안의 포항발전은 포스코를 빼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다”며 “불굴의 의지로 만들어낸 포스코의 신화는 근본적으로 근로자의 힘이 원천이었고, 여러분들이 지역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포스코 근로자 대표와 함께한 자리에서는 “지난 과거를 돌아보면 포항과 포스코는 동반성장한 어떻게 보면 부부와 같은 운명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며 “지난 48년간 해로해 왔듯이 앞으로 100년 동안 같이 발전하고 협력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창립기념일에 맞춰 형산로터리 축하꽃탑을 설치하고, 효자아트홀에서 포항시향의 축하기념공연 개최, 시청사 등 시내 주요 장소에 축하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축하분위기 고조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했다.

또한 읍면동 자생단체에서도 일제히 읍면동사무소와 길거리에 현수막 게시 및 자매부서 축하방문 등 창립기념일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이강덕 시장은 28일 창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작성해 전달했으며, 30일 박태준 전회장을 기념하는 청암상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 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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