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동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붐바스틱 로고송에 맞춰 막춤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영화 ‘검사외전’에서 배우 강동원이 췄던 붐바스틱 막춤이 실제 선거 유세현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남원·임실·순창 무소속 후보로 나선 기호 8번 강동원 후보가 자신의 로고송으로 붐바스틱 리듬을 채택해 거리유세 현장에서 막춤을 선보였다.

영화 ‘검사외전’의 선거유세 현장으로 설정된 장면에서 영화배우 강동원이 선보였던 붐바스틱 막춤을 동명이인인 강후보가 홍보전략으로 사용한 것이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강후보는 남원시청 정문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찬조연설자로 나선 전 남원시장 후보 김영권씨는 “여타 다른 후보자들이 지지와 도움을 요청해왔으나 4년간 의정활동의 뚜렷한 성과와 만인의총 국가관리 전환, 지리산 산악철도 등 지역현안 해결능력과 중단 없는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 등을 감안해 강동원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해 선거대책본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또 김상곤 남원춘향문화선양회장 역시 “지역여론을 무시한 더불어민주당의 밀신공천은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잘못된 결정”이라며 “낙하산 공천으로 남원·임실·순창의 유권자들이 상처받았다.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동원 후보는 “지역여론을 무시한 당의 밀실공천으로 희생당했지만 유권자의 힘으로 당당하게 승리하겠다”며 “4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반드시 당선돼 잘못된 공천을 입증시키고 당에 복귀해 최고위원에 도전해 당을 혁신해 정권교체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소속 강동원 후보(전북 남원·임실·순창)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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