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한 고군산군도 연결 교량 6개소에 대한 수상작이 결정됐다.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교량 명칭 심사위원회에서 6개 교량에 대한 최우수 명칭으로 ‘몽돌교’, ‘신시교’, ‘고군산무녀대교’, ‘무녀해안교’, ‘선유교’, ‘어화교’를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공모 접수된 537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일한 명칭으로 중복 신청한 경우 먼저 응모한 시민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군산시는 수상작에 선정된 수상자에게 상장과 시상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교량이 설치되는 고군산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많았으며, 특히 임시로 단등교라 불리는 3번 교량은 신시도와 무녀도 주민들 간 생각하는 명칭이 서로 달라 각자가 원하는 명칭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제안 명칭과 공모에 선정된 최우수 명칭,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상정할 계획"이라며"주민 의견을 최대한 전달해 고군산군도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최적의 명칭이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군산군도 연결교량 명칭은 다음달 중 군산시지명위원회에 상정돼 심의·의결 후 전라북도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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