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을 회생시키는 숭고한 마음가짐으로, 심페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여수소방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소방서(서장 최동철)는 지난 29일 여수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각급학교, 기업 등에서 21팀 42명의 선수가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가졌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한 각 팀은, 평소 소방관서의 119구급대원 및 자체적으로 배우고 체득한 심폐소생술에 대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경연 결과 해양안전경비 교육원 팀(정현윤, 허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여수시여성의용소방대, E1(주), 여수석유화학고에서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그 외 참가팀 전체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소중한 생명을 회생 시키고자 하는 숭고한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이 우승팀이기도 하다”며 “모든 참가팀에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 평가는 2011년에 새롭게 바뀐 공용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체 지정한 준비동작, 환자의식 확인, 119신고, 자세교정, 가슴압박, 기도유지, 인공호흡, 자동제세동기 적용 등 11개 항목에 대해 이루어졌다.

또한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관련 학계 및 의료계 전문가 3명(위원장 제일병원 신경외과 원장 이종진, 위원 한영대학 간호학과장 김정순, 여천전남병원 수간호사 윤삼미)을 초빙,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행사가 진행됐다.

최동철 여수소방서장은 “우리지역에서는 영취산진달래축제 및 여수거북선축제 등 굵직한 행사가 연이어 열림에 따라 각종 응급상황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자원의 확보가 절실한 만큼 그 어느 때 보다도 올바른 심폐소생술에 대한 범국민 전파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민간인들의 응급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응급처치 대중화와 민간 안전지킴이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연중 학교, 기관, 단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교육을 원할 시 언제든지 소방관서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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