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완도의 지역적 특색과 자연을 담은 농축산 브랜드인 완도자연 그대로가 29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브랜드 선호도 1위’ 인증식에서 공동브랜드(농축산)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완도자연 그대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부각시키고 차별화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완도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명칭이다.
완도군은 민선6기 들어 건강의 섬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고 친환경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완도자연 그대로 농법 실천을 군정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정자연을 바탕으로 바이오 기능수 보급, 해풍이 작물에 미치는 영향 연구분석 등 안전하고 질좋은 농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농축산인 의식 고취,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 등 완도자연 그대로 농축산업 실천을 총력 추진하고 있다.
군은 또 농약이나 항생제가 없는 무공해 농·축산물 생산을 통해 규모는 작지만 결실은 크게 맺은 자연친화적 농법으로 전환하고, 지역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BI디자인은 건강한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의 하트안에 완도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이미지를 담고 깨끗하고 건강에 좋은 특산물의 풍요와 생명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친근감을 높이고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자연 그대로’ 상표를 지역 특산물 포장인쇄, 홈쇼핑, 쇼핑몰 사용 신청시 사용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지역의 비교우위적인 자원에 대한 배타적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브랜드 상표 사용 및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 한국브랜드 선호도 1위’는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느낀 각 분야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평가, 각 부문별로 세분화해 서비스와 제품의 질적 우수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했다.
20세 이상의 일반소비자 총 3753명을 대상으로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 등 전체 산업 전반에 걸친 126개 부문, 383개 기업, 16개 지자체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했으며, 소비자 선호도 리서치 및 공적서 심사를 통해 완도자연 그대로는 지자체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최종 선정됐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