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남 여수 앞바다 일원에서 경비함정 5척과 승조원 69명이 참가하는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주관 ‘2016년도 상반기 1차 해상종합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각종 태세 점검 및 정박훈련을 시행하고 실제 기동항해와 해상사격, 수색구조, 대규모 인명구조, 해양오염 방제 등을 하게 된다.

특히 31일에는 해상에서의 대규모 해양사고를 대비해 경비함정을 여객선으로 가정하여 선내진입 퇴선유도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 특성화 훈련인 '대규모 해양오염 방제훈련'으로 선박충돌에 따른 벙커C유 유출을 가정해 경비함정이 편대를 구성해 오일펜스 설치, 탐색 지휘하는 훈련도 이어진다.

여수해경 관계자는"반복적인 훈련으로 경비함정 근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각종 안전 상황에 대한 대응역량을 키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31일 오전에는 여수시 남면 소리도 동쪽 세존도 반경 5마일 해상에서 20㎜벌컨포 등 실제 함포 사격 훈련을 시행해 해상방위 능력을 점검하므로 이곳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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