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고추장마을과 토굴형저장고에서 ‘2016 세계소스박람회’를 개최한다.

‘Feel Spicy in Sunchang'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10개국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총 3개 행사장으로 구성된다.

제1행사장은 60여개의 국내·외 소스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B2B 행사장과 함께 바이어 상담회가 진행된다. 고추장, 된장, 쌈장 등을 활용한 소스광장과 아트조형물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제2행사장은 고추장마을을 원형 그대로 유지하며 주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장아찌, 쌈장 등을 체험하는 집밥 프로그램 등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장류체험관에서는 직접 만들어보는 DIY떡볶이, DIY파스타와 스파게티를 10여종의 다양한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두릅 등 지역의 향토농산물과 소스를 결합한 먹거리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제3행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토굴저장고를 소스멀티플렉스관으로 활용해 세계소스 기획관, 소스미디어아트관, 소스 갤러리관 등 관광객들에게 미디어를 통한 세계소스의 다양함을 소개한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소스박람회는 장류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박람회를 통해 순창의 장류가 세계 소스시장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 관광, 산업의 콘텐츠를 육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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