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의 순수 봉사모임의 하나인 아름다운 마음 봉사회는 지난 23일 영암읍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인 김모(63·지체 2급)씨 가정에 성인용 기저귀와 화장지 등 5종의 물품(30만원 상당)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름다운 마음 봉사회(아름회)는 영암군청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김모 씨 가정의 열악하고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물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을 지원받은 김 씨는 “거동도 제대로 못하고 부부가 모두 건강이 좋지 않아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름회 김인배 회장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에게 진정한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었던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모두가 복지사각지대의 그늘에 가려진 분들을 한 번 더 돌아보는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회는 2007년도에 결성한 이후 8년째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소외된 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보청기 지원, 보일러 수리, 생활용품 지원 등 매년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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