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은 지난 26일 광주 충장로에서 일본에 문자를 전파했던 백제시대 대학자인 왕인박사와 그 일행과 함께 대형 퍼레이드를 펼쳐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펼쳐지는‘2016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진행된 이번 충장로 홍보 캠페인은 왕인박사의 행적 중 가장 상징적인 도일의 역사를 재현한 것으로‘왕인박사 일본가오’퍼레이드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퍼레이드는 영암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왕인부인, 도선국사 등의 의상을 착용했다.
특히 올해의 왕인으로 선정된 정인채 씨가 직접 왕인으로 분장하는 등 라퍼커션, 캐릭터 퍼포먼스팀, 왕인과 친구들과 함께 열띤 홍보를 펼쳐 관광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동기간에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또한 관광객들에게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실시했다.
이 날 충장로 거리에서 선보인 퍼레이드 및 행사는 양대 축제 기간에 흩날리는 벚꽃 아래에서 훨씬 큰 규모로 만날 수 있다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왕인박사유적지와 목재문화체험장 등 영암군 일원에서 열리는‘2016영암왕인문화축제’및‘제5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는‘왕인박사 일본가오!’퍼레이드, 하춘화․오정해․홍지민․유진박과 함께하는 KBS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 정찬우·김태균의 컬투쇼, 혜민스님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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