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25일 잡지 뿌리깊은나무 에서 발췌된 기고문과 소장 유물을 전시하는 ‘민중의 유산’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 ‘민중의 유산’은 잡지 뿌리깊은나무 53권 중 기고된 ‘민중의 유산’에서 발췌한 기고문 20여 편과 박물관 소장 유물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소장 유물은 한창기 선생의 수집품으로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다듬잇돌, 돗자리, 전통과 화살, 부채 등 15종으로 조선시대 후기부터 광복 이후의 유물이다.

특히 소장유물은 잡지에 기고된 글에서 유물의 쓰임과 역사를 발췌해 유물의 쓰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정겨운 토박이 문화를 통해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으며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한국잡지사에 길이 남을 뚜렷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되는 1970년대에 창간된 뿌리깊은나무 창간자 故 한창기 선생의 소장 민속품 6500여 점을 전시 보존하고 있다.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전통의 멋스러움과 평생 우리 것을 사랑한 故 한창기 선생의 열정과 고집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전시, 어린이날, 광복절, 방학 등 시기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 어른 1000원, 청소년·군인 800원, 어린이 500원, 시민은 50% 할인된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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