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중소기업과 영세 사업체 근로자 고등학생 자녀 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자는 군산시 소재 중소기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자녀로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고등학생이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선발요건은 사업장의 영세성으로 학비지원이 어렵고, 타 장학금을 받지 않는 학업성적 우수자 등 선발규정에 따라 선발하게 된다.
장학금 신청은 재학 중인 학교장의 추천서와 사용자 또는 노동조합 대표의 추천서를 첨부, 다음 달 12일까지 군산시청 투자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군산시청 투자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준기 투자지원과장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묵묵히 산업 현장을 지켜나가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산업 역군으로 제역할을 다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전북도내 최초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2014년까지 2000만원이었던 예산을 지난해부터 500만원씩 증액해 올해에는 3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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