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20대 총선 본선을 향해 포항지역 예비후보들이 24일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포항남·울릉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경북지역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포항남구선관위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박명재 후보는"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창출해 포항과 울릉의 보다 큰 발전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등록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침체된 철강산업을 살리고,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의 빠른 조성과 기업입주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영일만대교 건설 등 SOC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건설경기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중연합당 박승억 후보는"1% 특권층이 망친 포항을 99%의 노동자 서민이 함께 살려내겠다"며"힘없고 평범한 서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포항북구 선거구에서도 새누리당 김정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 정의당 박창호 경북도당위원장, 무소속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포항북구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무리했다.
김정재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는 다른 정부가 하지 못했던 강력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했다”며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새누리당이 승리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포항이 어려워 질 것이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과 포항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박근혜 정부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포항의 재도약을 만들어 내겠다. 박근혜 정부를 식물 정부로 만들지 말아달라"며 “경북의 정치1번지 포항에서, 새누리당과 함께 성장해 온 포항의 미래를 위해 이번 선거에서 포항시민의 더 큰 지지와 성원을 간곡이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은"지역정서와 선거구도가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어서 쉽지 않은 선거를 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포항시민만 보고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중기 후보는 오는 28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출마선언과 포항시 비전발표로 시민들에게 지지호소를 할 예정이다.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이번 선거는 박근혜 이명박 정권 8년 서민의 삶을 내려 앉게 만든 서민경제 실패에 대한 심판의 선거가 돼야 한다"며"새누리당 소속 시장 8년 재임동안 테크노파크 2단지 실패, 양덕 승마장 유치소동 등 무능 행정에 대한 심판을 통해 야당대표선수 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언급했다.
무소속 박승호 후보는"포항의 재도약을 위해 새판을 짜야한다는 시민들의 천둥 같은 목소리를 가슴에 깊이 새기며 무소속 후보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정치를 바로세우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부패 기득권 세력들을 몰아내고, 구겨진 포항의 자존심을 살려달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등에 업고 힘껏 뛰겠다”면서 ”재선시장 출신으로서 포항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구상이 다 세워져 있으며, 그것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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