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가 최근 가진 ‘찾아가는 금연버스’ 운행식. (화순전남대병원)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 전남금연지원센터가 최근 ‘찾아가는 금연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찾아가는 금연버스’는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으로 금연지원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여성 흡연자 등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해는 특히 도내 캠퍼스를 방문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상담·홍보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 버스에는 상담실이 마련돼 있어 전문가를 통해 일대일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고, 모니터를 통해 금연홍보영상도 제공한다.

흡연자들의 건강상태를 즉시 파악할 수 있는 체성분 분석기·일산화탄소 측정기 등의 장비도 갖추고 있다.

전남금연지원센터장 겸 암관리사업부장인 권순석 교수(예방의학)는 “금연버스가 대학생·청소년·여성 흡연자 등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의 금연 성공률 향상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금연지원센터에서는 현재 학교 밖 청소년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목포 보호관찰소, 순천 보호관찰소, 해남 보호관찰소, HRD취업사관학교, 전남동부청소년교육지원센터, 목포시 남자단기청소년쉼터 총 6개 기관을 방문, 금연상담과 흡연 예방교육을 펼치고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비롯해 병원 내에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4박5일), 일반지원형 금연캠프(1박2일)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지역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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