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개통하는 장흥군 용산면 우회도로.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 용산면 우회도로가 착공 12년 만에 개통한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용산면 어산리~녹원리를 잇는 3.5km 구간의 우회도로가 오는 28일 오후 2시를 기해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이번 사업은 삼능건설이 시공을, 동아기술공사가감리를 맡았다.

지난 2004년 첫 삽을 뜬 후 12년 만에 개통을 앞둔 용산면 우회도로는 총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됐다.

용산면은 군 소재지인 장흥읍에서 관산읍, 대덕읍, 회진면 등 지역 남부권으로 이어지는 거점지역이다.

우회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지역 남부권으로 이어지는 교통흐름이 개선돼 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과 면 소재지를 가로지르는 기존 도로를 우회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숙원사업이던 용산면 우회도로가 개통되면서 교통편의는 물론 주민 교통안전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